LH 직원들의 광명 시흥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지역의 토지 거래가 정부 부동산 대책 발표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정보 유출이 의심되고 있다.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땅에 묘목이 심어져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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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는 “광명시 소속 공무원 1명이 가족 3명과 공동명의로 신도시 예정지 내 토지 800㎡를 4억 3000만원을 주고 매입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사전 개발 정보를 입수해 토지를 매입한 것인지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해당 공무원은 도시개발 관련 부서에 근무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해당 직원을 대상으로 토지 취득 과정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 공무원이 매입한 토지는 임야로, KTX 광명역과 3km가량 떨어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무원은 “토지 매입 시기가 신도시 조성계획 발표 훨씬 전으로, 개발 정보를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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