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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불방망이 만난게 죄....홈런 때린 피터스, 손꼽히는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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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LA 다저스 DJ 피터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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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첫 시범경기 등판에 나선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33)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DJ 피터스(25)가 최근 뜨거운 타격감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양현종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구원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4-2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선두타자 쉘든 노이지를 5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두번째 타자 오마르 에스테베스는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DJ 피터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아쉽게 실점을 내줬다. 이후 양현종은 제임스 아웃맨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엘리엇 소토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첫 등판에서 아쉽게 홈런을 맞은 양현종이지만 홈런을 때려낸 피터스가 그저그런 타자는 아니었다.

피터스는 지난 시즌 MLB.com의 다저스 유망주 랭킹에서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빅리그에 데뷔하지는 못했지만 5년 동안 꾸준히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만큼 다저스가 기대를 하고 있는 유망주다. 2019년 마이너리그에서는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125경기 타율 2할4푼9리(457타수 114안타) 23홈런 81타점 OPS .811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컨디션이 절정에 달한 모습이다. 피터스는 6경기에서 타율 4할4푼4리(9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 OPS 1.694를 기록중이다.

MLB.com에서도 이날 좋은 활약을 펼친 유망주들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피터스를 조명하며 “피터스는 텍사스 좌완 양현종을 상대로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고 평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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