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만에 직접선거…송정석 삼강금속 회장과 맞대결
장인화 동일철강 회장 출마 선언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장인화 동일철강 회장이 8일 제24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부산상의 차기 회장 자리를 두고 송정석 삼강금속 회장과 장 회장이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장 회장은 이날 오후 부산상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상공회의소 통합과 혁신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부산상의 통합과 혁신을 위해 원로들을 중심으로 상임 기구로서 상의 경제혁신고문단과 24대 의원에 합류하지 못한 분들로 기업자문위원회, 특별위원회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회장은 부산시체육회장 겸임 문제와 관련해 "체육계와 상공계가 합치면 시너지 효과도 있다"며 "부산상의 회장은 비상근 무보수 봉사직이고 상근 부회장이 있어 실무는 집행부에서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의 회장이 되면 부산 경제사령탑으로서 정부·부산시·국회와 가교를 역할을 하면서 부산 상공인들이 주축이 되어 가덕신공항, 2030 엑스포 등 부산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밝혀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상의는 10일 27년 만에 직접 선거로 제24대 상공 의원 120명(일반 100명 특별 20명)을 선출한다.
차기 상의 회장단은 17일 신임 상공 의원 총회에서 결정된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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