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이나은이 '모범택시'에서 하차한다. 그는 멤버 따돌림, 과거 학교 폭력 의혹에 휘말린 바 있다. /더팩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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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분 전부 재촬영…최선 다하겠다"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과거 학교 폭력 및 전 멤버 왕따 의혹을 받고 있는 에이프릴 이나은(23)이 결국 '모범택시'에서 하차한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오상호, 연출 박준우) 제작사 스튜디오S는 8일 "소속사와 협의하여 주요 배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이나은의 교체를 결정했다"며 "현 상황에 관한 충분한 여론 수렴과 대체 배역 캐스팅 등으로 인해,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모범택시'는 전체 촬영의 60% 정도 진행된 상황이다. 해당 배우 출연 분량은 새로운 배우가 투입되어 전부 재촬영할 예정이다. 스튜디오S와 '모범택시' 제작진은 좋은 드라마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나은이 소속된 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남동생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누나가 탈퇴한 것은 배우 활동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며 팀내 왕따 및 괴롭힘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나은이 학폭 가해자이며 룰라 고영욱을 언급하며 친구에게 언어폭력을 가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 여파로 이나은은 모델로 활동 중이던 각종 광고에서 하차했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일련의 논란에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모범택시'는 SBS '닥터탐정'의 박준우 감독과 영화 '조작된 도시' '자칼이 온다' 등의 오상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베일에 가려진 무지개 운수의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당초 4월 9일 첫 방송 예정이었으나 이번 논란으로 편성에 변경이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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