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이슈 총선 이모저모

고민정 "오세훈, 총선 지고도 인정 않는 모습…쿨한 성격은 아닌 듯"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이소현 기자]
머니투데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2020년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대변인인 고민정 의원은 8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소위 요즘 말로 쿨한 성격은 아닌 것 같다"고 평했다.

고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제가 부딪히고 겪었던 사람이니 제일 잘 알 것"이라며 "선거가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고민정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진 것이라며 승부를 정정당당하게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 때 오 후보와 맞붙어 승리했다.

고 의원은 "저는 선거 때 상대 후보를 비난하지는 않았지만 오 후보는 저에 대해 여러 가지 비판, 비난들을 했다"며 "오히려 정책선거를 할 거로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부분이 아쉬웠다"고 밝혔다.

또 "지난 가을부터 지금까지,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때나 그 이후의 모습을 보면, 조건부 정치를 많이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만큼은 끝까지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박영선 후보의 본선 경쟁자는 안철수, 오세훈 중 누가 될까"라는 질문에는 "지금은 야권에서 정리도 다 안 된 상태기 때문에 누가 될지 논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일단 두 분이 단일화를 할 수는 있는 건가 싶다"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