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가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9차 회의를 위해 4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1.03.04. kkssmm99@newsis.com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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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미 양국이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합의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익명의 외교관의 발언을 통해 "양국이 주한미군 비용을 분담하는 방법에 대해 수년간의 분쟁을 해결할 새로운 협정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WSJ는 "새로운 협정은 2026년까지 지속될 것이며 한국의 분담금(contribution)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WSJ은 한미 양국이 이날 오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원칙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미 워싱턴DC에서 지난 5일부터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벌여온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는 당초 7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협상을 하루 연장해 8일로 귀국일정을 미룬 상태다.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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