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구단 통산 100경기 + 나상호 멀티골' 서울, 수원 FC에 3-0 승리

[OSEN=이인환 기자] FC 서울이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FC 서울은 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라운드 수원 FC와 홈 경기에서 나상호의 멀티골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개막전서 전북 현대에 패했던 서울은 홈 개막전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두며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수원 FC는 1무 1패에 그치게 됐다.

이날 서울의 주장 기성용은 선발 출전해서 자신의 서울 통산 100번째 경기를 뛰었다. 그는 후반 6분 나상호의 추가골을 어시스타하며 맹활약했다.

서울은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상대를 몰아쳤다. 밀리던 수원 FC는 전반 19분 조상준-이기혁 대신 무릴로-정충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몰아치던 서울은 전반 27분 팔로세비치의 슈팅이 정동호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지며 1-0으ㅓ로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후반은 더욱 서울의 흐름이었다. 후반 6분 나상호가 기성용의 로빙 패스에 맞춰 침투한 이후 감각적인 트래핑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서울은 후반 34분 나상호가 드리블 이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가르며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 시간 서울은 이인규가 윤영선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본인이 실축하며 추가골 기회는 무산됐다. 경기는 서울의 3-0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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