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탐구생활] '웹찢남' 송강의 매력은 지금부터

송강, 3월 열일 행보
'좋아하면 울리는2' 성숙해진 연기+물오른 비주얼
'나빌레라' 발레리노로 변신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송강./사진=텐아시아DB

순둥한 얼굴에 남성미 가득한 피지컬. 웹툰을 찢고 나온 비주얼의 배우 송강이 오는 3월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가슴 설레는 로맨스부터 나이를 뛰어 넘는 브로맨스까지 송강의 매력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송강은 지난해 넷플릭스 '스위트홈'에서 극을 이끄는 현수 역을 연기한 송강은 왕따 피해를 입었던 은둔형 외톨이부터 주민들을 지키는 히어로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더벅머리에 다크서클, 다 헤진 운동복 등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위트홈'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송강은 오는 3월 두 편의 드라마로 대중과 만난다. 특히 두 작품 모두 '스위트홈'과 같은 웹툰 원작으로, '웹찢남' 송강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좋아하면 울리는2' 캐릭터 포스터./사진제공=넷플릭스

오는 12일에는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가 공개된다. 천계영 작가의 인기 웹툰이 원작인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1은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 출시라는 신선한 소재와 배우 김소현, 정가람, 송강의 케미스트리로 인기를 끌었다. 송강의 데뷔 2년 만 첫 주연 작이기도 하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좋알람 어플 등장 4년 뒤의 이야기로, '당신이 좋아할 사람', '당신을 좋아할 사람' 리스트 기능이 추가된 좋알람 2.0이 출시된 이후의 세상을 담는다. 여전히 마음을 숨기고 있는 조조(김소현 부)와 좋알람이 사회에 불러온 크고 작은 변화들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좋아하면 울리는2' 스틸컷./사진제공=넷플릭스

앞서 공개된 스틸컷 속 송강은 한결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이에 어긋나버린 선오의 가슴 아픈 첫사랑을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담아낼 송강의 열연에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

특히 방패로 인해 마음을 전할 수 없는 조조(김소현 분)와 묵묵히 조조 곁을 지키는 혜영(정가람 분), 더 이상 울리지 않는 조조의 좋알람에 상처받고 떠났지만 아직도 조조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확신을 지우지 못하고 곁을 맴도는 선오(송강 분) 사이에 예상치 못한 갈등이 유발된다고 해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나빌레라' 포스터./사진제공=tvN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박인환 분)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송강 분)의 성장을 담은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 별점 만점과 평점 9.9점의 웹툰 '나빌레라'가 원작이다.

송강이 연기하는 채록은 뒤늦게 시작한 발레에 남다른 재능을 갖고 있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에 방황하는 스물셋 청년 발레리노. 채록은 예기치 않게 발레 제자이자 매니저로 일흔 할아버지 덕출을 만나게 되고 인생에 큰 변화를 맞는다. 특히 발레를 향한 날갯짓을 시작하는 70대 박인환과 20대 송강의 브로맨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나빌레라' 송강./사진제공=tvN

또한 송강은 발레리노 캐릭터를 위해 반년 가량 개인 레슨을 받았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컷 속 검은 민소매 차림에 시원하게 넘긴 올백 머리, 촘촘한 잔근육으로 섹시함을 더하고 있는 송강의 모습은 역대급 비주얼의 발레리노 탄생을 알렸다.

'나빌레라'는 오는 22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며,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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