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지난해 성공을 거둔 네이버웹툰 원작 넷플릭스 ‘스위트홈’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올해에도 웹툰 원작 작품들의 글로벌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작품들이 벌써부터 글로벌에서 방영을 알리며 성공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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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9개 언어로 전 세계에 서비스되고 있는 네이버웹툰 ‘여신강림’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가 오는 4월 중순부터 일본의 CS 방송 'Mnet' 채널 및 OTT 'Mnet smart' 등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고 최근 CJ ENM 재팬 주식회사가 알렸다.
드라마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다. 웹툰 원작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김상협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박유나 등의 출연해 화제속에 종영한 바 있다.
글로벌 누적 조회 수 40억 뷰를 달성한 원작 웹툰의 인기에 이어 드라마 역시 국내에서 흥행이 좋았던 만큼, 과연 일본에서도 글로벌 흥행을 이어 나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올해에도 스위트홈의 글로벌 성공을 잇는 K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상 콘텐츠가 올해도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이며, 2021년 글로벌 시장에 공개 예정인 작품들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K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거나 공개를 앞두고 있어 또 다른 K웹툰원작 작품들에게 대한 평가가 어떻게 이뤄질지 기대가 되는 2021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첫 공개된 영화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시나리오와 웹툰이 동시에 개발된 작품인 만큼, 같은 세계관을 다룬 동명의 웹툰이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에서 연재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던 작품이다.
네이버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과 ‘지옥’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된다. 네이버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의 생존기를 그린다. 2009년 첫 연재 후 완결될 때까지 2년여간 네이버 수요웹툰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매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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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지옥'은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작품으로, 예고 없이 등장하는 지옥의 사자들을 맞닥뜨리게 된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으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이 스토리 집필, 웹툰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그림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 지어 공개 전부터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연상호 감독은 “거대한 세계관이 담긴 '지옥'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넷플릭스를 통해 상상을 현실화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도 웹툰 원작 작품들이 넷플릭스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채널을 통해 공개 이후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될지 주목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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