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수가 오는 10월 군에 입대한다.
5일 YTN Star 취재 결과 지수는 10월 중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지수는 4주 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한다. 앞서 지수는 2016년 급성 골수염으로 수술을 받았다.
지수의 영장은 현재 불거진 학교 폭력(학폭) 논란 이전인 지난해 12월에 나왔다. 최근 논란으로 인한 도피성 입대는 아니다. 1993년생인 지수는 한국 나이로 29살이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지수는 학폭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자신이 지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2007년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여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라고 주장했다.
3일 키이스트는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소속사는 "게시자 및 사안을 제기한 분들이 허락하신다면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한다"라며 "사실관계 파악과 더불어 배우 당사자 및 당사는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지수에게 학폭 피해를 봤다는 추가 폭로 글이 이어졌고 지수는 이날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게재하며 학폭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지수는 "나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라며 "평생 씻지 못할 나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 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무릎 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논란이 계속되자 지수가 출연 중인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도 불똥이 튀었다. 지수는 현재 '달이 뜨는 강'에서 온달 역으로 출연 중이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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