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열렸던 NBA 올스타전 모습.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이 8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다.
2020-2021시즌 NBA 올스타전은 원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지난해 11월 취소를 결정했다가 지난달 이를 번복하고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
다만 사흘에 걸쳐 치르던 올스타전과 관련 행사를 하루에 모두 소화하는 것으로 대회 규모를 축소했고, 관중 입장은 허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케빈 듀랜트(브루클린)가 양 팀 주장을 맡았고 이들이 각자의 팀을 구성할 선수들을 드래프트 형식으로 지명했다.
팀 르브론의 베스트 5는 제임스 외에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루카 돈치치(댈러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니콜라 요키치(덴버)로 구성됐고 팀 듀랜트는 듀랜트가 부상 때문에 뛰지 못하게 되면서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브래들리 빌(워싱턴),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커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가 선발로 나선다.
올스타전은 3쿼터까지 앞선 팀의 점수에 24점을 더한 점수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쿼터까지 앞선 팀이 4쿼터에 넣어야 하는 24점은 지난해 1월 헬기 사고로 숨진 코비 브라이언트의 등번호 24번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올스타전 본 경기 시작에 앞서 스킬스 챌린지와 3점슛 대회가 열리고 본 경기 하프타임에 덩크슛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스킬스 챌린지에는 돈치치와 크리스 폴(피닉스), 로버트 코빙턴(포틀랜드), 줄리어스 랜들(뉴욕), 도만타스 사보니스(인디애나), 니콜라 부체비치(올랜도)가 출전한다.
3점슛 대회에는 커리와 테이텀, 데빈 부커(피닉스), 잭 라빈(시카고), 도너번 미첼(유타), 제일린 브라운(보스턴)이 실력을 겨룬다.
덩크슛 대회 출전자로는 오비 토핀(뉴욕), 앤퍼니 사이먼스(포틀랜드), 캐시어스 스탠리(인디애나)로 구성됐다.
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스포츠 전문 채널인 스포티비2에서 생중계한다.
NBA 정규리그는 5일 경기까지 치른 뒤 올스타 휴식기 이후 11일부터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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