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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나인우가 지수의 빈자리를 채울까.
5일 나인우가 학폭 의혹을 인정한 지수를 대신에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측은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달이 뜨는 강’ 측은 긴밀한 논의 끝에 주인공 온달 역을 맡은 배우 지수의 하차를 결정했다. 이후 제작진은 지수를 대체할 배우를 물색해왔고, 나인우에게 제안이 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세부적인 사항은 미정이다.
앞서 지난 2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배우 지수는 학교폭력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됐다. 글쓴이는 “김지수는 착한 척 그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TV에 나오고 있으나 그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지수의 학폭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지난 3일 공식 입장을 내고 관련 제보를 이메일로 받아 사실 확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결국 지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고개를 숙였다. 지수는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라며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라고 밝혔다.
정하은기자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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