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 박재범이 게스트로 활약하며 해남물김 완판에 성공한 가운데, 이나은은 통편집이 아닌 일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 해남 물김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1년만엔 해남을 다시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1년이 지났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된 탓에
연이은 휴교로 급식이 중단됐고, 대량 소비처가 사라지면서 김 판매가 급감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 전해졌다.
백종원은 훨씬 쉬운 김국 레시피를 예고한 가운데 또 다른 김 레시피를 연구해보기로 약속했다. 헐값에 팔리는 해남 물김을 탈바꿈하기 위해 농벤져스가 한 자리에 모였다.
이어 1월에 촬영된 분량이 이어졌다. 백종원은 박재범과 함께 물김튀김 가락국수를 만들며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뒤늦게 김희철과 이동준, 그리고 양세형이 도착, 내기에서 진 유병재의 수염을 염색해야 한다고 했고 모두를 궁금하게 했다. 이때, 유병재가 도착, 수염과 눈썹까지 초록색으로 염색한 비주얼로 등장해 모두의 배꼽을 잡았다.
급기야 유병재는 "우동에 물감 맛이 난다"고 했고, 모두 "염색 물감일 것"이라면서 "파국이다 할아버지 닮아, 파맛 시리얼도 닮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완성된 물김튀김부터 시식한 멤버들은 "바삭할 때도, 누룩해졌을 때도 참 맛있다"면서 "건새우 식감도 바삭함이 더해 별미"라며 감탄했다.
본격적으로 물김을 팔기 위해 생방송을 준비했다. 백종원을 중심으로 해남 물김에 대해 설명했다. 양세형은 초대 호스트로 박재범을 소개하며 완판됐을 때 특별 공연이 있을 것이라 예고, 2천객 완판됐을 시 비트박스와 댄스로 보답할 것이라 했다.
백종원은 레시피를 소개했다. 시간은 18분 남은 상황. 흥행불패로 물건이 없어서 못 팔았을 정도로 완판했던 멤버들은 최초로 완판에 실패할지 걱정했다.
양세형은 바로 박재범의 '좋아'를 해남 물김 버전으로 개사한 것을 백종원에게 들고갔고 백종원이 즉석에서 노래까지 부르며 살신성인한 끝에 판매량이 급증했다.
계속해서 백종원은 완판을 위한 필살기로 물길튀김과 떡볶이 레시피를 전수했다. 하지만 12분을 남기고 물량은 200개나 남은 상황. 이대로 완판에 실패할지 모두 걱정 속에서, 마지막 먹방에 사활을 걸었다.
양세형과 박재범은 완판을 기념해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선보였고, 양세형의 비트박스를 시작으로 박재범의 댄스까지 더해져 흥겨움을 안겼다.
한편, 이날 이나은은 어쩔 수 없는 전체 풀샷을 제외하곤 자막에서도 차단되는 등 최대한의 분량이 편집됐지만 옆에 있는 박재범과 투샷으로 잡힐 때 뿐만 아니라, 맛을 본후 리액션을 폭발하는 단독샷도 그대로 노출됐다.
/ssu0818@osen.co.kr
[사진]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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