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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김윤상 아나운서, 음주운전 입건... 주차장 벽 들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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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김윤상 SBS 아나운서/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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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상(33) SBS 아나운서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4일 오전 3시쯤 김씨가 서울 용산구의 한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가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으나 주차장 벽면 소화전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에 의해 신고가 접수됐다. 심야 조사 금지 원칙에 따라 김씨는 귀가했다. 경찰은 김씨 요구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채혈 검사 분석을 의뢰한 상황이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김씨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어머니가 우시는 걸 보니 제 가슴이 찢어지네요”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김씨는 이날 SBS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김씨를 수사할 계획”이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출석 일정이 조율되면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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