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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가해 의혹과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지수(29∙사진)가 출연중인 KBS2 ’달이 뜨는 강’ 하차를 요구하는 청원이 등장했다.
3일 KBS 시청자 권익센터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심각한 학교폭력 가해자 지수를 하차시키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입에 담을 수 없는 극악무도한 학교 폭력(폭행은 기본, 금품 갈취에 성폭행, 성추행, 리밴지포르노 등)을 행사한 ‘달이 뜨는 강’의 지수 하차 시키세요. 만약 하차시키지 않는다면 국민방송이 해당 범죄에 대하여 묵인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고 밝혔다.
해당 청원은 하루도 되지 않아 2200명을 넘겼다. KBS 시청자청원은 한 달 동안 동의자 1000명 이상이 동의하면 해당 부서 책임자가 직접 답변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수의 ‘달이 뜨는 강’ 하차에 대해 KBS 드라마센터가 과연 어떠한 대답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네티즌 A씨는 “김지수가 포함된 일진 무리들이 깡패와 다름없는 악행을 저질렀다”며 “지수가 포함된 그때의 일진들은 상당히 조직적이었다. 폭력, 욕설, 폭언, 흡연은 기본이었고, 버스카드나 물품을 갈취해 훼손시켰고 피해자들에게 옷을 강매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의 주장 이후 봇물 터지듯 학폭 의혹들이 터져 나왔다. 그 중에는 “남자도 성폭행 했다”는 주장까지 나와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에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본 사안을 중대히 인지하고 이메일로 제보를 받고 왜곡 없이 그대로 취합하겠다”며 “또한 게시자 및 사안을 제기한 분들이 허락한다면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관계 파악과 더불어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KBS2 ’달이 뜨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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