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국가대표 조던 클락슨(29·유타 재즈)이 미국 NBA 올해의 식스맨으로 뽑혀 아시아농구 역사를 새로 쓸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프로농구 공식 홈페이지 NBA.com은 3일(이하 한국시간) 업데이트한 2020-21시즌 식스맨 어워드 랭킹에서 클락슨을 1위에 올려놓았다.
NBA.com은 “이번 시즌 식스맨은 팽팽한 경쟁과는 정말 거리가 멀다. 클락슨이 큰 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수상이 유력하다고 봤다.
필리핀국가대표 조던 클락슨이 2020-21 NBA 식스맨상 수상으로 아시아농구 역사를 새로 쓸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클락슨은 2020-21시즌 출전 평균 18.2점으로 NBA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이다. 자유투 정확도 96.6%도 매우 인상적이다. 지난달 16일에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상대로 8차례 3점슛 성공 등 40득점을 몰아쳤다.
NBA 사무국이 1983년 식스맨상을 도입한 이래 유럽(독일·크로아티아·영국), 남미(브라질·아르헨티나) 국적 수상자는 있으나 아시아는 아직 없다.
클락슨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준준결승에서 한국을 상대하여 국내 팬에게도 친숙하다. 당시 25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필리핀 탈락을 막진 못했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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