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37·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미국 조지아주 유권자를 위한 투표 접근성 향상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탈리아프로축구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AC밀란)로부터 ‘정치 그만 신경 쓰고 농구나 해’라는 충고를 들은 지 4일 만이다.
르브론이 설립한 유권자 권리단체 More Than A Vote는 3일(이하 한국시간) 인권단체 ‘미국흑인지위향상협회’와 연계하여 전날 조지아주 하원을 통과한 투표권 제한 강화 법안에 대한 반대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More Than A Vote와 미국흑인지위향상협회는 “조지아주 의회는 유권자들이 부재자 투표를 쉽게 하지 못하게 만들려 한다. 양측은 투표 접근성 확대와 인종차별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고 합의했다.
NBA 르브론 제임스(사진)가 미국 조지아주 유권자를 위한 투표 접근성 향상 캠페인을 전개한다. 유럽프로축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로부터 ‘정치 그만 신경 쓰고 농구나 해’라는 충고를 들은 지 4일 만이다. ©AFPBBNews=News1 |
조지아주 최대도시 애틀랜타에서는 오는 8일 2021 미국프로농구 NBA 올스타전이 열린다. 지역방송 WXIA-TV는 “르브론은 올스타게임을 투표 접근성 향상 메시지를 전달할 좋은 기회로 판단한다”고 보도했다.
르브론은 정규시즌 및 파이널 MVP를 4번씩 수상한 현재 NBA 간판스타이자 프로농구 역대 최고 중 하나다. ‘스포츠 그 이상’을 외치며 현역 선수 신분임에도 인권운동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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