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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배우 박혜수의 학교 폭력 사실을 폭로한 A씨와 B씨의 증언에 반대하는 증언이 나왔다.
3일 한 매체는 박혜수의 과거 학교 폭력 폭로와 관련해 다른 목격자들의 증언을 보도 했다. A씨는 박혜수가 과거 대청중학교 시절 머리채 잡혔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이 사건 목격한 C씨는 싸움이라고 증언했다. C씨는 A씨와 박혜수가 친하게 지내다가 틀어졌고 그러다가 싸우다가 생긴 일이라고 했다. 그리고 다시 화해하고 친하게 지냈다고 전했다.
한 매체는 박혜수의 과거 휴대폰을 디지털 포렌식으로 복원해서 A씨와 주고 받은 절친한 문자 내용도 함께 공개했다. A씨는 박혜수가 '케이팝스타'에 출연할 때까지 응원하며 지내는 사이였다. 학폭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 임이 의심되는 정황이었다.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1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 40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배우 박혜수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sunday@osen.co.kr |
B씨는 박혜수가 자신의 뺨을 때리고 아버지에게 전화를 해서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인터뷰를 통해 또한 박혜수가 노래방에서 집단 폭행을 했다고도 말했다.
B씨가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노래방에 있었던 D, E, F는 박혜수가 폭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박혜수는 노래방에 없었으며, 사람을 때리지 않았다. 놀이터에서 뒤늦게 합류한 박혜수는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
박혜수의 장평중학교 친구들은 대청중학교 전학 당시에 괴롭힘을 당했다고도 했다.
박혜수의 소속사 측은 학폭과 관련된 모든 주장이 악의적이고 허위라는 사실을 밝히고 강경대응하겠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해 오직 배우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해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고 입장을 전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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