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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류현진은 계획이 있다" 몬토요 토론토 감독의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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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등판 일정 아직 안 잡혀

라이브 피칭만 두 차례 실시

개막전 준비하는 에이스 예우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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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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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지 않는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여유롭게 시범경기 첫 등판을 준비한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 선은 3일(한국시각) "에이스 류현진은 자신의 방식대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에 나설 수도 있지만 준비를 매우 세심하게 하고 있다"고 알렸다. 실제로 류현진은 3일까지 팀이 치른 시범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이미 지난해 좋은 성적을 보여준 에이스에 대한 예우 차원으로 보인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도 "류현진은 계획을 가지고 있다. 준비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고, 그 계획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때 이미 50개 정도 투구를 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었다. 지난달 25일과 1일에 각각 한 차례씩 라이브 피칭을 했다.

등판 일정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뉴욕 양키스 등 같은 지구 팀과 시범경기에선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선은 "류현진이 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 첫 등판하면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16일 디트로이트전, 21일 필라델피아전, 26일 필라델피아전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양키스는 2일 열리는 토론토의 개막전 상대이기도 하다. 13~15일 홈 3연전에서도 다시 양키스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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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시범경기 첫 안타를 친 조지 스프링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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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론토는 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4-2로 승리하며 시범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갔다. 트레이드로 영입된 스티븐 마츠가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6년 1억 5000만 달러로 계약한 조지 스프링어는 1번 타자로 나와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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