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檢, '김학의 과거사위 조사팀' 박준영 변호사 조사

이데일리 하상렬
원문보기

檢, '김학의 과거사위 조사팀' 박준영 변호사 조사

속보
트럼프 "2월 1일 유럽 8개국에 예고한 관세 부과 않겠다"
김학의 과거사위 고소 사건 관련 박준영 변호사 참고인 소환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검찰이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등이 지난 2019년 검찰과거사위원회와 대검찰청 진상조사단 관계자들을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박 변호사는 문제가 된 당시 진상조사단 ‘김학의 사건’ 조사팀에서 활동하다가 사퇴했다.

박준영(오른쪽) 변호사.(사진=연합뉴스)

박준영(오른쪽) 변호사.(사진=연합뉴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변필건)는 전날(1일) 박 변호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진상조사단의 조사 과정을 확인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조사를 받았다.

검찰이 박 변호사를 조사한 이유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과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검찰과거사위와 대검 진상조사단 관계자들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함이다.

앞서 검찰과거사위는 지난 2019년 5월 김학의 전 차관의 별장 성접대·뇌물수수 의혹 사건 최종 심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윤 전 고검장이 뇌물공여 당사자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만나 골프를 치거나 식사를 했다는 진술 및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었던 곽 의원이 지난 2013년 김 전 차관 경찰 수사 당시 외압을 행사한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재수사를 권고했다.

그러나 윤 전 고검장과 곽 의원이 검찰 수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전세가 역전됐다. 이후 이들은 과거사위와 진상조사단 관계자들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고, 현재 해당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검찰은 최근 윤 씨를 불러 진상조사단의 면담 보고서 작성 과정 등을 조사했고, 박관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도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한편 박 변호사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김 전 차관 사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며 “김 전 차관 사건으로 검찰 개혁을 얘기하며 현실을 무시하면서 졸속으로 진행되는 이 개혁 아닌 개혁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하며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