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이어 같은 곳에서 '발로란트' 첫 국제대회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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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올해 아이슬란드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LoL MSI는 각 지역에서 스프링 스플릿(봄 시즌)을 제패한 12개 팀이 경쟁하는 대회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는데, 올해는 5월 6∼23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리는 것으로 결정됐다.
라이엇게임즈는 5월 25일부터는 1인칭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 종목으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마스터스 레이캬비크'를 개최한다.
세계 각지에서 출전하는 10개 팀이 경쟁하는 대회다. 발로란트 종목의 공식 국제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MSI와 VCT는 모두 뢰이가르달스회들(Laugardalshöll)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다. 1972년 체스 종목에서 '세기의 대결'이라고 불렸던 보비 피셔와 보리스 스파스키의 맞대결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MSI·VCT 참가 팀 전원은 아이슬란드 입국 후 격리된다. 선수·관계자 및 지역 주민의 안전을 고려해 대회는 현장 관중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MSI·VCT 대회부터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이 라이엇게임즈 글로벌 후원사로 새로 합류한다.
버라이즌은 2022년 북미에서 열릴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LoL 올스타전, 3개의 VCT 마스터스 대회, 발로란트 챔피언스 등을 후원하기로 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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