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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토트넘 팬들 분노, "오도이는 NO PK? 그럼 다이어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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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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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팬들이 뿔났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나온 페널티킥(PK) 논란에 토트넘 팬들이 가세했다.

맨유와 첼시는 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논란이 된 상황은 전반 13분에 발생했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강력한 프리킥을 날렸고, 에두아르도 멘디가 쳐냈다. 이후 칼럼 허드슨 오도이가 흘러나온 공을 차지하려고 메이슨 그린우드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손에 공이 맞는 상황이 발생했다. 해당 상황은 VAR 판독까지 이어졌지만 주심은 PK를 선언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만약 PK가 선언 됐더라면 경기의 행방은 알 수 없었다. 가뜩이나 맨유는 현재 선두 맨시티와의 승점 차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만약 맨유가 PK를 얻고 득점에 성공했으면 1-0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그러면 맨유는 맨시티와 승점이 10점 차로 유지할 수 있었다.

오도이의 PK 논란에 토트넘 팬들도 일어났다. 토트넘 팬들은 지난 9월 리그 3라운드 토트넘과 뉴캐슬전을 떠올렸다. 당시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1-0으로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경기 막판 통한의 핸드볼 파울이 나왔다. 다이어가 헤딩 경합 상황에서 손을 올렸고 캐롤의 헤딩이 다이어의 손을 맞았다. 다만 다이어의 시선은 다른 곳을 향하고 있었고 고의성은 없어 보였다. 하지만 주심은 PK를 선언했고 뉴캐슬이 성공시키며 1-1로 종료됐다.

오히려 오도이의 상황이 더 PK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맨유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100% PK가 맞다. (오도이의) 팔 동작이 자연스럽지 않았다. 만약 이게 PK가 아니라면 눈이 먼 사람일 것"이라고 말하며 주심의 판정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토트넘 팬들은 SNS를 통해 "다이어의 팔은 2야드 떨어져 있었고, 등도 돌리고 있었다. 이게 왜 PK인가? 일관성 없다", "당시 PK만 선언 안됐으면 우린 승점 2점을 더 얻었다", "우리가 첼시였다면 PK가 아니였을까?", "오도이는 아니고 다이어는 PK라고?", "인정할 수 없는 판정이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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