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포퓰리즘' 비판에 "대체 어쩌자는 건지"
"막상 지급 가시화 되니 어깃장 본능 살아난 것인가"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병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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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연지 기자·이유진 인턴기자 =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차 재난지원금을 보궐선거 전 ‘문재인식 포퓰리즘의 완성단계’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대체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신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불과 한 달 전 교섭단체 연설에서 주 대표는 재난지원금에 협조하겠다고 했다”며 “재난지원금을 반대하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4차 재난지원금을 두고 “문재인식 포퓰리즘이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구호는 간결하다. ‘닥치고 더더더’”라며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닥치고 돈을 풀면 풀수록 표가 된다는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신 최고위원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피해 계층에 집중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이라면 무방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막상 재난지원금 지급이 가시화되니까 어깃장 본능이 살아난 것이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사정이 비대위원장은 FM 주파수를, 원내대표는 AM 주파수를 쓰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이렇게 자주 주파수가 맞지 않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비꼬았다.
신 최고위원은 “4차 재난지원금에 이견이 있으면 국회 안에서 따지면 될 일”이라며 “주 대표가 고통을 겪는 곳에 진정성 있게 지원하겠다면서 선거 운운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진정성 없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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