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고위당정청회의
이낙연 민주당 대표 "사각지대 최소화 위해 노력"
"더 넓게·두텁게·신속하게..3가지 원칙 충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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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특수 고용 노동자, 프리랜서 노동자, 법인택시 기사 등이 신규로 포함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제도의 보호망에 들어와 있지 않았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당정청은 이번 추경안을 더 넓게, 더 두텁게, 더 신속하게 3가지 원칙으로 협의해왔다. 3가지 원칙에 충실하게 추경안 골격이 마련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특수고용 노동자, 프리랜서 노동자, 법인택시 기사 등이 새롭게 지급 대상에 포함된 것을 언급하며 "이제까지 지원대상이 아니었던 분들 가운데 새롭게 대상에 들어오신 분들이 얼추 200만 명 추가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집합금지 또는 제한업종 가운데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되는 분들이 대폭 확대됐다"며 "받으시는 분들도 액수를 높여서 더 넓게, 더 두텁게 동시에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번 일로 교훈을 얻은 건 제도의 한계는 노력에 따라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험을 살려가면서 국민의 고통에 예민한 당정청이 되도록 노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주 안에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심사해 국민께 하루빨리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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