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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시범경기 1일 스타트...팀당 28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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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1일(한국 시간) 플로리다 더니든 스프링트레이닝 훈련 세째날 동료들과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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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메이저리그 2021시즌을 대비한 시범경기가 3월1일(한국 시간)부터 애리조나와 플로리다에서 시작된다. 올해는 28경기 일정에 스플릿스쿼드 게임은 없다. 스플릿스쿼드 게임은 하루에 팀을 나눠 2경기 벌이는 것을 일컫는다. 1일 14경기 일정이다. 플로리다 뉴욕 메츠, 애리조나 시카고 컵스는 2일부터다. 애리조나 캑터스리그 15개팀, 플로리다 그레이프 프루트리그가 15개팀으로 편성돼 있어 날마다 두 팀은 경기가 없다.

올 시범경기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경기수도 줄어 들었고, 초반에는 경기 운영도 파행적이다. 3월14일까지는 5이닝에서 7이닝 경기 진행이다. 사전에 양 감독이 경기 이닝을 합의한 뒤 이를 MLB 사무국에 통보한다. 시범경기를 발판삼아야 하는 마이너리그 계약자들에게는 불리한 경기 진행이다. 경기수 뿐 아니라 단축 이닝으로 충분한 경기 출장이 보장되지 않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 장소인 TD볼파크에서 정규시즌을 치르게 된다. 토론토는 1일 첫 시범경기가 탬파의 조지스타인브레너 필드 원정이다. 류현진은 원정에 참가하지 않는다. 아직 시범경기 등판 일정이 발표되지 않았다. 토론토는 2일, 3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를 벌인다. 이후 뉴욕 양키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원정이다.

류현진과 같은 에이스는 초반 원정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주로 홈경기 등판이고, 시범경기 막판 로테이션을 맞출 때 원정에 투입된다. 스타 야수들도 초반에는 원정경기를 자제한다. 상대 구단은 스타플레이어의 출전 여부를 원정팀으로부터 통보를 받는다, 현재 구단마다 다르지만 구장 수요 능력의 20~30%를 입장시킬 예정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2루수 김하성은 1일 시애틀 매리너스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고와 시애틀은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를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지구 라이벌 LA 다저스와는 두 차례 시범경기를 치른다. 7일 글렌데일 원정, 21일 홈이다. 시범경기에서 양팀이 전력을 다 노출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좌완 양현종은 첫 시범경기 등판이 늦어질 전망. 최지만의 탬파베이 레이스는 홈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주피터 홈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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