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서울시장 예비후보 간담회를 열고 "내일 마지막 토론 전 후보 네 분이 모두 힘을 합해서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서 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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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문 정부 실정 중 부동산 문제, 세금 문제, 전임 시장의 성추행 문제 등 구체적 문제가 지적되지만 본질적으로는 정권에 대한 견제 내지는 심판 기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온갖 홍보수단으로 민심을 왜곡하려 하고 있고 3월말 20조원 넘는 재난지원금으로 도움 받으려 하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 된다"며 "당내 경선은 후보 차별성을 부각하는 선거지만 후보가 결정되고 나면 모두 한 팀으로 당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신환, 오세훈, 나경원, 조은희 후보는 한 목소리로 당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비공개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최종 단일후보가 될 경우 인터뷰에서 (본인은)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는 질문에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거듭된 질문에도 "이번 서울시장을 뽑는 데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그 역할을 할수 있는 정당이 어느 정당이냐는 것"이라며 "어느 특정인을 놓고 유권자가 판단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3지대 후보가 되는 것을 상상할 수 없어서 우리당 후보가 당연히 보궐선거를 마칠 수 있다는 게 내 소신"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은 오는 3월 1일 마지막 TV 합동 토론을 한다. 이후 3월 2~3일 100% 시민여론조사 거쳐서 4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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