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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선수가 미국 LPGA 투어 게인브리지 대회 셋째 날 공동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고진영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고진영은 선두인 미국의 넬리 코르다를 3타 차로 추격했습니다.
고진영은 첫날 공동 4위에서 둘째 날 공동 16위로 내려갔다가 다시 선두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려 올해 첫 출전한 대회에서 통산 8승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고진영은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11번 홀(파5)과 1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4번 홀(파4)·15번 홀(파5)· 16번 홀(파4)에서 다시 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며 순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고진영은 지난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이번 대회에서 2021시즌을 출발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1·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도 고진영과 함께 공동 3위입니다.
리디아 고는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로 주춤하며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습니다.
전날까지 1타 차 단독 2위였던 넬리 코르다는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넬리 코르다가 우승하면 역대 두 번째로 '자매 연속 대회 우승' 기록을 쓰게 됩니다.
코르다의 언니 제시카 코르다는 지난달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습니다.
최운정은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6위, 전인지는 8언더파 공동 8위에 자리했습니다.
세계랭킹 2위 김세영은 2오버파 63위에 그쳤습니다.
은퇴 후 13년 만에 LPGA 투어 대회에 선수로 출전한 여자골프의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은 3라운드에 7오버파를 적어내 합계 9오버파로 최하위인 74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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