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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상식 감독, 개막전서 사령탑 데뷔 승리 신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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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박진섭 신임 감독과 대결서 승리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가해 의혹' 기성용, 선발로 나서 36분 뛰어

'김진혁 동점골' 대구, '승격팀' 대구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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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북 김상식 감독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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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박지혁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사상 첫 5연패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가 2021시즌을 기분 좋은 승리로 출발했다. 새 사령탑 김상식 감독은 데뷔전부터 웃었다.

전북은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전에서 후반 31분에 나온 상대 김원균의 자책골과 바로우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디펜딩챔피언 전북은 K리그 5년 연속 우승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리를 맛보며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공교롭게 상대였던 박진섭 감독도 새 사령탑으로 서울에서 데뷔전이었다. 박 감독은 광주FC의 K리그1 승격을 이끄는 등 지도력을 입증한 뒤 이번 시즌부터 사령탑에 앉았다.

전북은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손준호가 중국 슈퍼리그로 떠나 공백이 컸지만 일류첸코, 김승대 등을 영입해 전력을 탄탄히 했다.

서울 역시 저조한 득점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나상호, 팔로세비치를 데려와 스쿼드를 강화했다.

이날 경기는 개막전이라는 이슈 외에 기성용(서울)의 출전 여부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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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하나원큐 K리그1 2021' 전북현대모터스와 FC 서울의 경기가 열린 27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 기성용 선수가 경기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1.02.27.pmk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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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최근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측과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어 이날 출전이 불투명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박 감독은 선발 명단에 기성용을 포함하며 정상적으로 시즌을 맞았다. 기성용은 근육 쪽에 이상을 느껴 전반 36분만 뛰고 한찬희와 교체됐다.

전반은 눈에 띄는 공방전 없이 0-0으로 끝났다. 전북이 전반 23분 김승대, 서울이 36분 한찬희를 빠르게 교체 투입한 면만 눈에 띄었다.

개막전이라는 부담감 때문인지 전북의 공격은 날카롭지 못했다. 오히려 역습을 적절히 섞어 공세를 펼친 서울이 매서웠다.

전북은 후반 13분 일류첸코와 바로우를 동시에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일류첸코는 지난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19골 6도움을 올린 특급 공격수다.

빠른 바로우와 한 방이 있는 일류첸코의 조화는 서울에 위협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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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하나원큐 K리그1 2021' 전북현대모터스와 FC 서울의 경기가 열린 27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 기성용 선수가 벤치로 들어서고 있다. 2021.02.27.pmk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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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올린 전북은 호시탐탐 서울의 골문을 엿봤다. 후반 23분 골키퍼 선방에 걸렸지만 김승대의 회심의 슛은 과정과 마무리가 모두 인상적이었다.

팽팽했던 승부는 세트피스에서 갈렸다. 후반 31분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전북의 크로스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김원균이 자책골을 기록했다.

일류첸코가 공중에서 경합하면서 김원균의 수비를 어렵게 했다.

서울은 후반 34분 박정빈을 투입해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에 바로우의 추가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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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구FC 김진혁이 동점골로 팀을 구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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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파크에선 대구FC가 '승격팀' 수원FC와 1-1로 비겼다.

먼저 균형을 깬 건 원정팀 수원FC였다. 전반 28분 김승준이 대구 수비수 김진혁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양동현이 키커로 나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깔끔하게 성공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국가대표 출신 박주호를 비롯해 이영재, 윤영선, 한승규, 무릴로 등 수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수원FC는 지난 시즌 5위를 차지한 대구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새 시즌을 기대케 했다.

홈 팬들 앞에서 패배 위기에 몰린 대구를 구한 건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김진혁이었다.

후반 31분 황순민이 후방에서 연결한 롱 패스를 쇄도하던 김진혁이 완벽한 트래핑으로 컨트롤한 뒤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경기 도중 수비수에서 공격수로 포지션을 이동한 게 주효했다.

한편 전북과 서울의 공식 개막전이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엔 6199명이 입장했다. 수용 규모의 25%를 제한하고 있다.

또 개막전 전석이 매진된 대구 홈 경기장엔 3025명의 관중이 찾아 응원을 펼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5월로 연기돼 시작을 알렸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철저한 방역 매뉴얼을 바탕으로 정상적으로 2월 개최를 이뤘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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