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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조병규 출연보류, 학폭 의혹에 ‘컴백홈’ 측 “강행은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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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컴백홈’ 측이 학폭(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조병규의 출연을 보류한다.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컴백홈’ 제작진은 지난 26일 “최근 제기된 MC 조병규 관련 논란에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하려 노력해왔다. 현재 조병규는 일련의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예상보다 법적 판단이 늦어짐에 따라 편성을 최종 확정 지어야 하는 현 시점에서 출연자의 출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 하에, 최종적으로 MC 조병규의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컴백홈’ 제작진은 “아무쪼록 명확한 사실 규명이 이루어져 어느 쪽이든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한 ‘컴백홈’은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이 심기일전하여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분들을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로부터 2011년 중학교 3년 시절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조병규로부터 시비 거는 듯한 말을 들었고, 이를 무시하자 이후 집단에 욕설 수모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조병규 소속사 측은 학폭 의혹을 부인하며 최초 의혹 제기자의 확약서를 공개했다. 그럼에도 이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연이어 등장해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조병규는 23일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사실과 다른 주장과 반박들로 나는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며 “익명성 허위제보와 악의적인 글들에 일일이 대응할 수 없어 전부 수사를 요청한 상태이다. 기다려 달라. 부탁드리겠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trdk0114@mk.co.kr

조병규.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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