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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조병규 박혜수, 학폭 의혹에 하차 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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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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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박혜수와 조병규가 학폭(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KBS 시청자권익 게시판에 하차 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24일 KBS 시청자권익 게시판에는 ‘학교폭력 가해자인 조병규 예능 출연 반대합니다’는 제목의 청원글이 등장했다.

청원인은 “유재석과 함께 청춘을 위로하는 예능을 한다고 하는데 학교폭력으로 청춘을 짓밟은 자가 그런 방송을 한다는 것은 시청자 기만”이라고 적었다. 26일 오후 3004명이 청원에 동참했다. KBS는 30일 이내에 1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에 대해 답변한다.

앞서 조병규는 올 상반기 방송 예정인 KBS2 예능 ‘컴백홈’에서 유재석과 호흡을 맞추게 돼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로부터 2011년 중학교 3년 시절 학교 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16일 첫 학폭 의혹이 제기된 이후 조병규 소속사 측은 학폭 의혹을 부인하며 최초 의혹 제기자의 확약서를 공개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또 다른 학폭 피해자들의 글들이 올라와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조병규는 23일 SNS에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며 학폭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시청자권익 게시판에는 또 다른 학폭 논란에 휩싸인 박혜수에 대한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편성 디어엠 방영연기 요청’글을 시작으로 박혜수의 하차를 요구하는 청원글이 게재되고 있다.

박혜수는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청순한 이미지로 잘나가는 여배우에게 학폭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글이 올라오며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해 오직 배우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면서 강경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후 처음 폭로글을 올린 누리꾼은 추가 글을 올리며 가해자는 박혜수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박혜수에게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누리꾼이 등장, 학폭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박혜수 소속사 측은 학폭 의혹을 부인하며 “당사는 본 건과 관련하여 무관용 무합의 원칙을 관철할 것이니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게시물 게재에 관하여 추가 고소 등 더욱 광범위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디어엠’ 측은 “출연자 관련 사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프로그램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 26일 예정이었던 첫 방송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skyb1842@mk.co.kr

사진제공|OCN, 스타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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