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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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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컬럼비아 레코드, '방탄소년단에 대한 인종차별'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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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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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미국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컬럼비아 레코드가 인종차별 반대 입장을 밝혔다. 독일 라디오 방송의 발언에 간접적인 항의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컬럼비아 레코드는 26일 공식 SNS를 통해 "컬럼비아 레코드들은 아시아 공동체와 함께 존재하며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를 비난한다. 우리는 인종적 공평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인종 차별성 번역을 한 독일의 한 라디오 방송 진행자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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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5일 독일 라디오 bayern3의 진행자인 마티아스 마투시크(Matthias Matuschik)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코로나19를 줄임말과 같다.방탄소년단에 대한 백신이 빨리 나오기 바란다"며 인종 차별적 발언을 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최근 MTV '언플러그드(Unplugged)'에서 콜드플레이(Coldplay)의 'Fix You'를 부른 것에 대해 " 이 조그만 얼간이들이 콜드플레이의 'Fix You'를 커버했다며 자랑하고 다닌다더라. 이건 신성모독이다"라고 비하했다.

또한 "BTS, 너희들은 이 때문에 앞으로 20년 동안 북한에서 휴가를 보내야 마땅하다"며 차별적인 발언을 멈추지 않았다.

해당 방송국과 진행자는 아직까지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컬럼비아 레코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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