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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레드불 후원 받는다...국내 구기선수로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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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글로벌 에너지 음료 기업인 레드불과 후원계약을 맺은 이정후. 사진=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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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히어로즈 간판타자 이정후(23)가 글로벌 에너지 음료 회사인 ‘레드불’의 후원을 받는다.

레드불은 “야구선수 이정후와 다년간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레드불이 국내 구기종목 선수를 후원하는 것은 이정후가 처음이다. 이정후는 앞으로 레드불의 앰배서더로서 활동하며 지원을 받게 된다.

레드불 측은 “이정후는 레드불이 지닌 세계 최고 수준의 인적 자원과 시설물 등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프리미엄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의 첫 국내 구기 스포츠 선수로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레드불과 함께 다양한 형태로 팬들과 소통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 야구 최고의 유격수로 이름을 날린 이종범 현 LG트윈스 코치의 아들인 이정후는 2018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7년 신인상과 2018 KBO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을 수상했다. 2020년 시즌 기준으로 KBO 리그 역사상 만 21세 이하 선수로서 최다 안타 1위(3시즌 535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레드불은 야구선수 이정후 외에도 암벽 여제 김자인,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익스트림 태권도의 선구자 신민철, 브레이킹 세계 최정상급 비보이 윙, 홍텐을 후원하고 있다. e스포츠 분야에서는 프로게임단 DRX와 3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T1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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