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급 지원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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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얀마 군부의 폭력 진압에 대한 국제사회의 분노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세계은행이 미얀마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이 지난 1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이후 이뤄진 인출 요청 건에 대해 지불을 중단했다.
세계은행은 홈페이지에서를 통해 "미얀마의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1일부터 미얀마의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지불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미 지불된 자금은 세계은행과 합의된 범위에서만 사용될 수 있으며 현시점에서 필요하지 않은 프로젝트 자금은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미얀마에 대한 자금 지원과 관련)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긴급 지원 등 이미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는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계은행은 지난해 미얀마에 코로나19로 인한 의료 서비스 지원, 농가 지원 등을 위해 3억5000만달러(약 3920억원)의 자금 지원을 승인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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