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우완 에이스 잭 플래허티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우완 에이스 잭 플래허티가 2년 연속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로 등판한다.
MLB닷컴은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플래허티를 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발표했다고 26일(한국시간) 전했다.
플래허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7월 하순에야 개막한 지난해 정규리그에서도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개막전에서 던져 7이닝 동안 2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올해 개막전 상대는 신시내티 레즈다. 경기는 4월 2일 레즈의 홈인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다.
실트 감독은 승리할 수 있는 최적의 선발 로테이션 순서를 짜고자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래허티 다음 선발 순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세인트루이스는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김광현, 마일스 마이컬러스 등 4명만 선발 투수로 확정하고 5번째 선발 투수는 시범경기에서 경쟁을 거쳐 뽑을 예정이다.
김광현은 2선발 또는 3선발로 거론된다.
다만 일정을 고려해 세인트루이스의 터줏대감인 웨인라이트가 2선발을 꿰찰 가능성이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신시내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6연전을 마치고 4월 9일 밀워키 브루어스를 불러들여 홈 개막전을 치른다.
홈 개막전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할 때 올해로 세인트루이스에서만 16년째 뛰는 베테랑 웨인라이트가 등판하는 장면이 이상적이다.
웨인라이트는 2선발로 시즌을 시작하면 4월 4일 신시내티전 등판 후 닷새 만에 홈 개막전에서 던질 수 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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