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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무려 19연승을 달성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만족하지 못했다.
맨시티는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도 맨시티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전반부터 묀헨글라드바흐를 밀어붙였고 전반 28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골로 앞서나갔다. 후반전도 비슷했다. 후반 20분 제수스가 실바의 패스를 골로 연결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깔끔했던 승리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정은 오히려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BT스포르트'를 통해 "전반적으로 우리가 경기를 컨트롤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전방에서 충분히 치명적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게 우리가 대회에서 더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다. 전방으로 올라가면서 더 위협적이어야 한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더 완벽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맨시티는 리그를 포함한 모든 대회에서 19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역대급 연승 흐름이다. 경기력도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19경기 실점이 8골 밖에 되지 않고 3점 이상 득점한 경기만 10경기다. 또한 지난 11월 이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이런 흐름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이 만족하지 못한 이유는 분명하다. 바로 챔피언스리그 성적 때문이다. 지난 2016년 과르디올라 감독이 온 뒤로 리그 우승 2회, FA컵 1회, 리그컵 3회 등 잉글랜드 국내에서 좋은 성적을 냈지만 아직까지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인연은 없었다. 이번 시즌만큼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두겠다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의지가 보이는 인터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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