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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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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 '사생활 논란' 4개월 만에 "기다려준 엑소엘에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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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그룹 엑소 찬열이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지 4개월 만에 심경을 밝혔다. 팬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전한 찬열이지만, 전 여자친구 폭로에 대한 입장은 여전히 없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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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편력 폭로 관련 침묵 깨고 "나름의 고민이 많았다"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엑소 찬열이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지 4개월 만에 입을 연 찬열이다.

찬열은 지난 24일 팬 커뮤니티 리슨을 통해 "엑소엘(엑소 팬덤명) 여러분에게 오랜만에 인사한다"며 "오랫동안 기다려준 엑소엘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 전하고 싶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찬열은 "글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정말 너무나 미안하고 엑소엘 생각을 많이 했던 시간이었다. 그동안 어떤 말로 엑소엘 여러분에게 내 마음을 전해야 할지 수 없이 생각했다"며 침묵했던 4개월간 나름의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생일에 보내주신 응원 글들과 편지들은 너무 감사히 잘 받았다. 하나하나 읽으면서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더욱더 커졌다"며 "엑소엘 여러분의 이 소중한 마음을 어떻게 지키고 또 보답해야 할지 수없이 고민하고, '다시는 걱정을 안겨드리지 않겠다'고 되새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찬열은 팬들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9년 전 내 처음의 그때를 기억하고, 잊지 않고 있다. 그때의 그 마음가짐 절대로 잊지 않겠다. 내게 보내주신 한없이 과분한 큰 사랑 꼭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찬열은 지난해 10월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가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폭로글을 게재했기 때문이다. 2017년부터 3년 동안 찬열과 사귄 후 결별했다고 밝힌 A씨는 교제 중 찬열이 아이돌, BJ, 댄서, 유튜버, 승무원 등과 바람을 피웠다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이와 함께 찬열로 추정되는 남성과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당시 찬열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구체적 입장을 내놓지 않았고, 찬열은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4개월 만에 돌아왔다. 하지만 찬열은 여전히 사생활 논란 관련 입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음은 찬열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찬열입니다. 엑소엘 여러분께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무엇보다 가장 먼저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엑소엘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글로 표현이 안될 정도로 정말 너무나 미안하고 엑소엘 생각을 많이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어떤 말들로 엑소엘 여러분들께 제 마음을 전해야 할까 수없이 고민하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생일에 보내주신 응원의 글들과 편지들은 너무 감사히 잘 받았어요. 하나하나 읽으면서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더욱 더 커졌습니다.

엑소엘 여러분의 이 소중한 마음을 어떻게 지키고 또 보답해야 할지 수 없이 고민하고 다시는 걱정을 안겨드리지 않겠다 되새겼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루가 지났지만 매번 잊지 않고, 저의 첫 모습을...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올해까지 9주년도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9년 전 제 처음의 그 때를 기억하고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 때의 그 마음가짐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제게 보내주신 한없이 과분한 그 큰 사랑 꼭 지키겠습니다.

엑소엘 여러분 항상 건강 잘 지키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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