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당 상황 감안해 내실 있게 추진"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왼쪽),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57 스튜디오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 경선대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2.21.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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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열린민주당과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착수한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범여권 단일화에 대해 "일부 추진 의지와 공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보들의 의견과 다른 당의 상황, 다른 당 후보들의 입장을 잘 감안해가면서 성사 여부를 잘 판단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자는 공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는 민주당 박영선·우상호 후보에게 지난 2011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의 단일화 모델인 '박영선-박원순' 모델을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단일화 논의를 꺼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낙연 대표는 지난 14일 설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단일화 논의를 지켜보면서 당이 필요한 것을 하겠다"며 확정적 답변을 피한 바 있다.
사실상 당 지도부 차원의 승인이 된 것으로 향후 범여권 단일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다음달 1일 보궐선거 최종 후보를 확정한 직후 단일화를 본격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현역 의원인 김 후보는 선거 출마를 위해 다음달 8일 전에 사퇴해야 해 그 전에 논의가 마무리돼야 한다.
민주당은 열린민주당뿐만 아니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과의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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