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최고위원회의 열어 단일화 관련 실무협의주체 정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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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여권 후보와의 단일화 사전 준비 작업을 시작한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뉴스1에 2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단일화와 관련해 실무 협의 주체를 정하는 등 공식 논의에 나설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민주당은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 뿐만 아니라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와의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놓은 상태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현재까지 물밑 협상을 해오다 24일부터는 실무 협의 주체를 정하는 등, 본격 논의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의 실무 협의 주체로 민주당에서는 김종민 최고위원, 김영배 의원, 김민석 의원이, 열린민주당에서는 최강욱 당대표와 강민정 원내대표 등이 거론된다.
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다음달 1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 후 단일화 일정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김 후보가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해야하는 다음달 8일 전까지는 단일화 논의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열린민주당의 김진애 후보 측은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언을 하며 열어놨지만 민주당 측에서는 공식적으로 단일화 논의를 꺼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민주당이 당내 경선을 앞두고 군소정당 후보들과의 단일화를 통해 경쟁력을 다시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특히 친문 성향이 짙은 열린민주당의 김진애 후보와 단일화를 하게 된다면 친문 표심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엿보인다.
한편 김진애 후보 측은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 지난 2011년 서울시장 선거 때인 '박영선-박원순'모델을 적용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Δ여론조사 ΔTV토론회 후 배심원 판정 Δ국민참여경선 등 3가지 방식을 이용한 후보 확정 방식이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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