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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티아고 실바(36, 첼시)가 부상을 당해 첼시 수비에 비상이 걸렸다.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한 스페인 정부의 입국 제한으로 중립 지역인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게 됐다. 해당 명단에는 첼시 주축 선수들이 대거 선발됐지만 실바의 이름은 없었다.
실바는 지난 5일(한국시간)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부상을 입어 전반 36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교체됐다. 실바는 이후 공식전 4경기에서 모두 결장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커트 주마를 기용했지만 25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불안한 수비를 노출하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실바의 이탈은 뼈아프다. 실바는 올 시즌 첼시에 왔지만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함을 바탕으로 첼시 수비에 큰 힘이 됐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 이어 투헬 감독 아래에서도 꾸준히 중용 받았다. 실바가 수비진을 진두지휘했기 때문에 첼시는 지난 시즌처럼 수비가 무너지지 않고 안정화될 수 있었다.
투헬 감독은 아틀레티코전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실바는 훈련 중이지만 동행할 수 없다.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실바가 언제 복귀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만약 이후 일정에도 참여할 수 없다면 사우샘프턴전 보인 수비 불안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향후 일정 또한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대기하고 있어 첼시 팬들은 걱정이 크다. 첼시는 아틀레티코전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에버턴과 3연전을 치른다. 모두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팀들이다. 현재 첼시는 5위에 있지만 해당 팀들과 경기에서 일정 이상 승점을 따내지 못할 경우 6위권 밖으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투헬 감독이 사우샘프턴전 이후 주마를 칭찬하긴 했다. 하지만 실바의 자리는 주마보다 크리스텐센이 더 어울린다. 이를 볼 때 아틀레티코전에선 크리스텐센이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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