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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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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환율, 1110원대 보합권 마감.."위험 선호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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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1.3% 중반대 안착

외인 '팔자'에 코스피는 이틀째 하락 마감

이데일리

미 달러화. (사진=AFP)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23일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간밤 장중 1.394%까지 치솟자 뉴욕증시를 중심으로 금융시장 전반에서 위험 선호 심리가 약화된 영향이다.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이 5거래일째 2조3440억원 규모를 팔아치워 코스피 시장이 약세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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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0.40원) 대비 0.2원(0.02%) 오른 1110.60원에 보합권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00원(0.09%) 오른 1111.40원 출발에서 시작해 장중 한 때 1108.40원까지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1110원대로 상승, 등락을 반복했다.

23일(현지시간) 오전 1시 30분께 전일 뉴욕증시 종가 대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369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07 오른 9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지난주에 이어 미 국채 금리 상승 영향을 받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오른 3만1521.69에 장을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7% 하락한 3876.50, 나스닥 지수는 2.46%나 내린 1만3533.05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는 전일에 이어 3100선 아래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66포인트(0.31%) 하락한 3070.09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3004억원, 개인은 78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날만 377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을 포함 최근 5거래일간 2조3440억원 가량을 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과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5억75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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