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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김태년, 대통령 1호 접종 주장에 “野 정쟁화 부끄럽고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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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김태년(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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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코로나 시국에 야당의 유치한 백신 정쟁화는 부끄럽고 한심하다”며 야권에서 나온 ‘문재인 대통령 백신 접종 1호’ 주장을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의 저급한 백신 정쟁화가 국민의 불안과 혼란을 조장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 때문이라면 야당의 백신 정쟁화는 방법도, 방향도 틀렸다”며 “백신접종은 방역의 영역이지 정치영역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 “의학과 과학의 판단을 기초로 결정할 백신접종 순서마저 정쟁 수단으로 악용하는 야당의 행태에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백신 안전성 의문과 관련해선 “민주당 의원들은 이미 백신 개발 전부터 ‘필요하면 먼저 맞겠다’는 서약도 했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등 야권에선 코로나 백신 접종 개시(26일)를 앞두고 ‘대통령이 1호 접종을 하면서 국민의 백신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대통령 백신 1호 접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백신에 대해) 국민적 불신이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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