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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김소혜, 두 번째 학폭 의혹 부인...“고소장 접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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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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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소혜(22)가 또 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강력 대응 입장을 밝혔다.

앞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프듀 나왔던 김소혜 학폭 관련 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난 내가 직접 맞은 게 아니라 피해자가 이 사건을 밝히기 싫어할까봐 관련 글을 이때까지 쓴 적 없었다"면서 "팬들이 정말 너무 뻔뻔하게 굴어서 좀이라도 알리고 싶어서 글 쓰게 됐다"라며 김소혜가 학창시절 학폭 가해자였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자기(김소혜) 입으로 자기는 서 있고 피해자는 벤치에 앉아있었는데 자기가 얘기를 하고 있는데 피해자가 폰 보고 안 듣는 게 화나서 머리채 잡고 무릎 꿇려서 때렸다고 얘기했다"면서 "아직도 걔가 자기가 이만큼 화났다고 얘기하면서 손을 자기 머리 위로 탁하던 제스처가 지금까지 생각날 정도로 충격 받았다”라고 적었다.

또 작성자는 당시 일을 목격한 학생들은 진술서를 쓰는 등 일이 커졌고, 김소혜는 부반장을 박탈당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김소혜가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가 학교 후문으로 마음대로 드나들어 한동안 후문이 폐쇄됐었던 것, 진로 글짓기 그림 대회에서 혼잣말로 불평을 하던 같은 반 학생의 책상을 발로 찬 것 등을 언급하며 "이 글 고소할 거면 과거의 본인부터 고소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해당 글이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논란이 일자, 김소혜 소속사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김소혜 관련 내용은 허위사실임을 알려드리며 악성 루머와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하여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해 현재 경찰 수사 의뢰와 1차로 고소장 접수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도 경찰 조사를 통해 허위 루머 유포자를 특정하였으나 본인과 부모님의 간곡한 호소와 반성문 제출로 선처한 사례가 있었는데 이는 오히려 루머를 확산시키는 요인이 된 것 같다”면서 “이에 당사는 허위사실 유포자 및 악성 루머 생성, 악성 댓글 등으로 김소혜의 명예를 실추하고 정신적 피해를 주는 행위에 대해 이번에는 그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나 합의 없이 그 책임을 물어 강경하게 법적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소혜는 엠넷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의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활동했다. 2017년에도 한 차례 학교 폭력 논란이 일었고, 당시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김소혜는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최고의 치킨’, ‘계약우정’ 등에 출연했다.

trdk0114@mk.co.kr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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