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 © AFP=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유럽연합(EU)은 22일(현지시간)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미얀마 군부에 대해 제재를 부과해 압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는 이날 EU 외무장관 회의 후 "쿠데타에 책임이 있는 (미얀마의) 군부 및 그들의 경제적 이익을 겨냥해 제재를 적용하기로 정치적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보렐 대표는 그러면서 "정부 개혁 프로그램에 대한 모든 직접적인 재정 원조를 중단한다"고 전했다.
EU 외무장관들은 이날 앞서 미얀마 쿠데타의 책임자들에 대해 여행금지와 자산 동결 같은 "제한적 조치를 채택할 준비가 돼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EU는 다만 미얀마의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거나 타격을 입을 것을 감안해 무역 특혜 제도는 철회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lchung@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