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이렇게 뻔뻔할 수도 있을까. 배우 박혜수 측이 학폭(학교 폭력) 의혹에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피해자 측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는 등 정면 반박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 SNS 등을 통해 당사 소속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근거 없는 억측 및 비난 목적의 게시물과 댓글 등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학창 시절 박혜수 관련 학교 폭력 의혹 폭로성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과 댓글에는 박혜수의 과거 사진 및 박혜수로 추정할 수 있는 행실과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다. 학교 폭력 의혹은 과거 ‘K팝 스타’ 출연 당시부터 각종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바 있다.
해당 논란이 불거지자 소속사 측은 “당사는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 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하여 오직 배우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며 “당사는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하여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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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러한 입장에도 박혜수에게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누리꾼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피해자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소속사 측의 입장문이 담긴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진짜 미쳤구나”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또한 피해자 B씨 역시 박혜수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달아 “뭐 믿고 그렇게 뻔뻔하냐. 대단하다”며 “양심 없는 건 알았지만 이 정도 일줄은. 저는 끝까지 간다”고 분노했다.
또한 박혜수에 대한 폭로 글이 최초로 게재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 “(학폭 관련 사진 증거가) 싸이월드에 많은데 아직 복구 중”이라며 추가 폭로를 예고해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한편, 박혜수는 지난 2014년 경연 프로그램인 SBS ‘K팝 스타 시즌4’에 출연해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JTBC ‘청춘시대’ tvN ‘내성적인 보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에서 연기를 펼쳤다.
사진=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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