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코로나19 1호 접종 둘러싼 정치권 논란에 靑 "국민 불신 있다면 배제하지 않겠다"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가 돼야 한다는 정치권 주장에 대해 국민 불신이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뜻을 전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2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만일 국민적인 불신이 있다면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청와대는 질병관리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해 만 65세 이상자에 대한 접종 시기를 늦췄다는 점을 거론하며 "(정부의 그런 방침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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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1953년 1월생으로 올해 만 68세이다. 문 대통령이 1호 접종자가 되는 것은 65세 이상의 접종 시기를 뒤로 늦춘 정부 방침과 배치된다. 다만 청와대는 국민적인 불신이 있을 경우 솔선수범 자세를 보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국민적인 불신이 생기지 않겠다면 (1호 접종에 대해) 검토하지 않겠지만 불신이 있다면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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