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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靑 “신현수 수석, 文대통령에 거취 일임”…업무 복귀 일단락

아주경제 김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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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靑 “신현수 수석, 文대통령에 거취 일임”…업무 복귀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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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마치고 사실상 잔류 의사…“최선 다해 직무 수행”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달 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달 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업무에 복귀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검사장급 인사에 반발한 뒤 거취를 숙고하겠다며 휴가를 낸지 나흘 만이다.

형식은 자신의 거취를 수차례 사의를 반려했던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임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신 수석이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하고 직무를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신 수석은 오전에 열린 참모진 티타임에 참석했고, 오후 수석비서관·보좌관(수보) 회의에도 참석했다.

당초 지난 18일 휴가를 떠날 때까지만 해도 법무부의 일방적인 인사에 반발해 사퇴 의사가 완강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결국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이 된다는 주변의 만류에 뜻을 접은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신 수석의 거취 일임 표명에 대한 문 대통령의 결정’을 묻는 질문에 “일단 거취를 일임했다는 게 일단락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에 사의 표명이 있었고 (문 대통령이) 반려를 했고 그 뒤에 진행된 상황이 없는 상태에서 거취를 일임했으니까 이제 대통령이 결정을 하시는 일이 남았다”면서 “대통령이 결정하실 걸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청와대는 신 수석이 박 장관의 감찰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박 장관이 ‘민정수석 패싱’이 아니라 ‘대통령 패싱’을 했다는 일부 주장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신 수석의 입으로 감찰을 건의 드린 적이 없다고 확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 수석은 휴가기간 중에도 이날 오후 발표될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 대해서도 협의를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조만간 검찰위원회가 있을 예정인데 휴가 중에 협의도 했고 이 사안에 대한 검토를 함께 한 걸로 안다”면서 “조율 과정에 참여했고 협의를 한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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