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 [사진 출처=연합뉴스] |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가 4월 서울시장 양자대결 구도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PNR리서치가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18~19일 서울시민 814명에게 '내일 안 후보와 박 후보가 맞붙을 경우 어느 후보를 지지할지'를 물은 결과, 안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1.9%로 박 후보(39.9%)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안 후보는 여성(39.5%)보다 남성(44.4%)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대별로는 18세~20대(46.8%), 60대 이상(41.1%)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반면 박 후보는 30대, 40대, 50대에서 안 후보를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 나경원, 우상호 경선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모두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경원 경선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에는 42.9% 지지율로 나 후보(38.0%)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오세훈 경선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선 박 후보가 41.5%의 지지율로 오 후보(31.6%)에 10%포인트 가까이 우세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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