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의혹에 소속사 “사실 아냐. 통화로 다툰 적 있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수진 중학교 동창 언니 “화장실로 불러 친구와 서로 뺨 때리라고 했다” 주장

세계일보

출처=(여자)아이들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수진(본명 서수진·사진)이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주장에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사실 무근’이라며 부인했다.

큐브 측은 21일 “먼저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수진 관련 게시글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댓글 작성자는 수진의 중학교 재학 시절 동창생의 언니로 수진과 동창생이 통화로 다투는 것을 옆에서 들은 작성자가 수진과 통화를 이어나가며 서로 다툰 사실은 있다”며 “하지만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꿈을 향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한발씩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멤버들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린다”며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 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당사는 향후 엄벌에 처해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15일 아티스트 권익보호 위원회를 설치하고 온라인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모욕, 수치심을 야기하는 성적인 표현 및 편집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으며 법무법인을 통해 형사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여자)아이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큐브 또한 여러분과 함께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한 누리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진이 중학교 재학 시 학교폭력의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이 누리꾼은 “수진 학폭 드디어 터트릴 때”라며 “온 세상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폭로성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수진이 화장실에 제 동생과 동생 친구를 불러다가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이제부터 OOO(동생) 왕따’라는 단체 문자를 돌리기도 했다”며 “내 동생 중학교 다닐 때 뺨 때리고 돈 뺏어가고 괴롭힌 애가 아이돌 돼서 TV에 뻔뻔하게 얼굴 들고 나온다”고 밝혔다.

이 누리꾼은 이와 함께 동생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대회를 통해 동생은 “상가 화장실로 데리고 가서 갑자기 뺨을 때리더니 나에게도 친구에게 뺨을 때리라고 했다”며 “나와 내 친구는 서로 뺨을 때려야 했다”고 남겼다.

또 “먹다 남은 음료수를 마시게 해 놓고 자신의 음료수를 제가 다 먹었다며 음료수 값을 달라며 돈을 뜯어내고, 남의 교복 뺏어 입고 돈 빌려가서 안주고 물건 훔쳐 쓰고 가만히 있는 애들 물건 뺏고 안주면 욕했다”고도 했다.

글쓴이는 나아가 “제 동생은 어디에서 노래만 나와도 힘들어 한다”며 “오늘 내일 중으로 상세하게 올릴 예정”이라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