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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의혹'…A씨 "뺨 때리고 돈 뺏어, 역겹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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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0일, 누리꾼 A씨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직접 (여자)아이들 수진을 언급하며 수진이 학교 폭력의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A씨는 "더는 지체하면 안 될 것 같아 오늘 내일 중으로 글을 게시할 생각"이라며 "무슨 짓을 하고 다녔는지 모르시는 분들의 저 강수진 드립 때문에 분노가 가시질 않는다. 화장실에 제 동생과 동생 친구를 불러다가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단체 문자로 '이제부터 ㅇㅇㅇ(제 동생) 왕따' 하고 돌려가면서. 생각만 해도 욕 나온다"고 밝혔다. 강수진 드립이란 tvN 드라마 '여신강림' 속 캐릭터 강수진을 빗댄 말이다. 수진의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자 일부 팬들이 (여자)아이들 수진이 아닌, 드라마 속 강수진 캐릭터라고 주장한 것.

이어 "그 이미지가 너무 역겹다. 제 동생은 하루하루 어디서 노래만 나와도 힘들어하는데 어디 면상을 공중파에 내미는지... 오늘 내일 중으로 상세하게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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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 동생 중학교 다닐 때 뺨 때리고 돈 뺏어가고 괴롭힌 애가 아이돌 돼서 TV에 뻔뻔하게 얼굴 들고 나와"라며 의혹 제기의 계기를 전했다.

최근 루머로 밝혀진 학폭 논란이 많았던 상황, 이를 우려한 누리꾼들이 증거에 대해 묻자 A씨는 "제 동생을,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밝혀내겠다. 그 부분은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위로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공론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학폭 피해를 당했다는 친동생과의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친동생 B씨는 "물갈이를 해야 한다며 상가 화장실로 데리고 가서 '나 먼저 때린다'라면서 갑자기 뺨을 때리더라고요. 그러고 '이제 너도 때려'라고 말하며 같이 따라온 제 친구를 때리게 했습니다. 저는 제 친구랑 서로가 서로에게 뺨을 때려야 했습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B씨는 "먹다 남은 음료수를 마시게 해 놓고는 자기 음료수를 제가 다 먹었으니 음료수 값을 달라면서 돈을 뜯어내고 남의 교복 뺏어서 입고 돈 빌려가서 안 주고 물건 훔쳐쓰고 가만히 있는 애들 물건 뺏고 안 주면 띠껍다고 욕하고"라며 피해 사실을 전했다.

수진의 학폭 의혹은 최근 2월 초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불거졌다. A씨 말고도 다른 누리꾼들이 졸업사진을 인증하며 글을 게재했던 것. 또 다른 누리꾼 C씨는 "중학교 때 나 왕따시키고 남자들이랑 놀았던 애가 그 그룹에서 제일 잘 나가던데. 진짜 소름끼치고 화가 난다"고 말했다.

A씨가 확실한 증거를 통해 공론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하 A씨 글 전문.

(여자)아이들 ㅅㅅㅈ 학폭 터뜨릴 때다. 온 세상 사람들이 알아야 해. 안 그래도 극성 팬들이 살인자 XX다 뭐다 해서 더더욱 밝혀야겠다고 마음 먹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더는 지체하면 안 될 것 같아 오늘 내일 중으로 글을 게시할 생각이고요. ㅅㅅㅈ이 무슨 짓을 하고 다녔는지 모르시는 분들의 저 강수진 드립 때문에 분노가 가시질 않네요. 화장실에 제 동생과 동생 친구를 불러다가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단체 문자로 "이제부터 ㅇㅇㅇ(제 동생) 왕따" 하고 돌려가면서 아씨 생각만 해도 욕 나오네요 진짜ㅋㅋㅋ

제 친동생이 와우중 나왔어요. 98년도 생이에요. 경기도 화성시에 살고 있고요. 자세한 내용은 잘 작성해서 커뮤니티에 따로 올릴 예정입니다. 저도 가해자 한 명 빼고 다른 분들에겐 죄송할 따름이지만 제 동생이 고통 받았던 시간을 더이상 모른 척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서요. 내 동생 중학교 다닐 때 뺨 때리고 돈 뺏어가고 괴롭힌 애가 아이돌 돼서 티비에 뻔뻔하게 얼굴 들고 나와.

그래서 그 이미지가 너무 역겨워요. 제 동생은 하루하루 어디서 노래만 나와도 힘들어 하는데 어디 면상을 공중파에 내미는지... 오늘 내일 중으로 상세하게 올릴 예정입니다. 제가 곧 진짜라는 걸, 제 동생을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밝혀낼테니 그 부분은 걱정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소중한 위로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A씨 동생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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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A씨 인스타그램, 인터넷 커뮤니티(C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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