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20일(현지시간) 시민들이 쿠데타 규탄 시위 중 총에 맞아 숨진 여성 먀 뚜웨 뚜웨 카인(20)을 추모하며 피격 현장의 추모소에 꽃과 촛불을 놓고 있다. 카인은 머리에 총을 맞아 뇌사 상태에 빠진 지 열흘만인 전날 숨졌다. 카인은 이번 시위 참가자 중 첫 희생자다. <사진=EPA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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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경찰이 20일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실탄을 쏴 최소 6명이 부상했다고 AFP 통신이 의료진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경찰이 이날 만달레이의 한 조선소에서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쏴 6명이 부상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었다.
AFP 통신은 경찰의 실탄 사용은 현장에 있는 의사를 통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조선소에서는 근로자들이 군부 쿠데타에 항의해 파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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